강원기상청, 대설주의보 해제
12월의 첫 날 전국 대부분은 흐리거나 비가 오다가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후 낮에 개갰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도 흐리고 비가 오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반면 강원도영동, 경북북부산간과 경북동해안지방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원산간지방에는 어제(11월30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는 2일까지 눈이 계속 이어지겠으니 각종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도 동해안지방의 눈 또는 비는 1일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강원도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릉ㆍ동해ㆍ태백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 등 강원 지역 11개 시ㆍ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8㎝, 미시령 59㎝, 진부령 45㎝, 대관령 39.4㎝, 태백 25㎝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서해중부전해상에서는 오후에 1.5~2.5m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