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태솔로녀 "남자랑 영화 한 편 보는게 소원"

입력 2011-11-30 23:42수정 2011-11-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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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30일 방송분에 방송최초로 '모태솔로' 남녀가 17기로 출연해 솔로 탈출을 꿈꾼다.

평균 나이 스물 아홉인 모태솔로 남녀 12명은 첫키스는 커녕 이성과 데이트도 한 번 못해본 경우가 허다해 눈길을 끌었다.

수재들만 모인다는 서울 과학 고등학교를 2년만에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모태 솔로남, 마음을 고백하면 상대가 잠수를 탄다는 남성, 여자 때문에 명품 브랜드명을 줄줄 외는 남성 등 모태솔로남들은 이번에는 짝을 찾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합숙에 들어갔다.

여성 출연자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남성과 영화 데이트가 소원인 여성, 남자친구와 다퉈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여성 등 각양각색의 모태솔로녀들이 출연해 짝을 찾아 나섰다.

엄마 빼고, 아빠 빼고 이성은 다 똑같은 줄로만 알았던 12명의 남녀가 그려갈 애정촌 17번째 이야기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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