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지역에 폭설이 지속되면서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강릉·평창·홍천군 산간에 대설 경보를 발효했다.
이는 이날 오전 향로봉,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 등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에서 확대된 것.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미시령 33cm, 향로봉 28cm, 대관령 19.2cm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상청은 대설경보가 발효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적게는 10~30cm, 많게는 5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