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eNA,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 구축 위해 손잡는다

입력 2011-11-30 13:14수정 2011-11-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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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일본 모바일 게임업체 디엔에이(DeNA)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를 오픈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0일 다음 한남동 사옥에서 디엔에이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조인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인식에는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다음의 모바일 플랫폼의 경쟁력과 디엔에이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를 오픈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모바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다음은 내년 봄부터 다음 모바게에서 한글화 과정을 거친 위룰, 탭피쉬, 닌자로열, 쾌도로열 등 4개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모든 게임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추후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공동으로 오픈해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다음 모바게의 게임은 다음 ID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다음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은 다음 모바게의 모든 게임을 마이피플, 요즘 등의 다음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손경완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의 서비스와 앱 등을 단기간에 총동원해서 다음 모바게 게임 플랫폼을 론칭할 것”이라며 “1년 내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퍼블리싱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세훈 대표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이 모바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의 선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은 국내 모바일 리더로서 유망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활성화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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