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보금자리, ‘카페촌→신도시’ 탈바꿈

입력 2011-11-30 15:00수정 2011-11-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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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카페촌으로 잘 알려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일대가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9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A9, A15지구 1688가구를 남동이나 남서 등 남향 위주로 배치키로 했다. 지역난방과 주차장 지하화 등 주거의 편의성을 높였고 단지 내 텃밭도 마련한다.

A9지구는 동쪽과 북쪽 양쪽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북쪽으로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를 통해 공원이 조성된다. 동쪽으로 미사지구 중심으로 이어지는 공원이 있어 주변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강일IC 서울 춘천간고속도로 미사IC, 올림픽대로가 접해 있어 교토여건도 뛰어나다.

A15지구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역세권 중심 상권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남쪽으로 공설운동장이 위치해 탁 트인 개방감이 장점이다. 동쪽으로 낮은 건물이 배치돼 있어 고층에서는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볼 수 있다.

특히 하남미사지구(546만여㎡)는 서울 강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평촌신도시(511만여㎡)보다 규모가 더 크다. 지구 남동쪽 인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퀘어’가 2015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하남과 강동 지역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각종 개발사업과 어울려 미사지구가 서울 동부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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