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심사 1일 재개될 듯

입력 2011-11-30 09:11수정 2011-11-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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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공전중인 국회 예산안 심사가 내달 1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정갑윤 위원장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부터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법정기한인 12월 2일내 예산안 처리는 이미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을 목표로 비쟁점 사안부터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민주당에서 반발해도 어쩔 수 없다”며 “야당을 자극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는 혈세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심사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사의 합의처리는 당 지도부에서 할 일이다. 예결위에서 소위 날치기, 강행처리한다고 본회의에서도 날치기가 되나”라며 “야당은 우리를 믿고 어서 심사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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