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위 경제국 이탈리아에 대한 시장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29일 이탈리아 국채가 유로화 도입 이후 사상 최고 금리에 매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이날 2022년 3월 만기 도래하는 25억 유로 상당의 10년물 국채 물량을 예정대로 매각했지만, 수익률은 무려 7.56%에 달했다.
10년물 국채의 금리는 한 달 전에 실시된 채권 매각 때의 수익률 6.06%에 비해 1.5% 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2014년 만기 도래하는 35억 유로 상당의 3년물 국채 금리는 7.89%를 기록해 한 달 전의 4.93%에 비해 2.96% 포인트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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