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야권통합, 국민 뜻 따라 제 길 가고 있다”

입력 2011-1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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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9일 “야권통합이 이제 국민의 뜻을 따라 제 길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격렬히 토론하고 싸우다가도 ‘여기 길이 있다’ 싶으면 하나로 모여 나아가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다음 지도부 구성에 나설 의향 있는 분들과 회의를 갖고 통합방안을 논의했다”며 “당 전당대회에서 통합을 먼저 의결한 뒤 수임기구를 구성해서 지도부 선출을 위한 통합전대를 열기로 큰 틀에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리 당 전대에서 구성되는 수임기구의 역할과 권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쟁점”이라며 “또 본격적으로 논의는 안됐지만 지도부 선출 절차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남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야권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니 ‘혁신과통합’도 창당작업을 속도 있게 준비중”이라며 “한국노총도 통합 참여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대의원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시원시원하게 마음을 연 만큼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거나 또 밀고 당기고 싸우는 게 아니라 국민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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