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1 대한민국 과실대전’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실대전은 국산과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한·미 FTA로 인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과실대전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사랑이 과실나무와 함께 커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 잠재고객에게 우리 과실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서울시내 32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급할 사과, 배 등 국산과실 150상자를 전달한다.
또 주부와 중·장년층에게는 유익한 과실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미래 펼쳐질 과수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래과수관’과 전국유명브랜드를 전시하는 ‘과실브랜드관’, 과실의 무한 변신을 볼 수 있는 ‘가공과실관’ 등이 운영된다.
또 30일과 내달 1일에는 유명강사를 초청해 과실을 이용한 전통요리 강연회를 실시하고 ‘과수산업발전전략 세미나’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