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빌려주지 마세요"

스마트폰을 빌린 뒤 그대로 들고 달아나는 방법으로 절도를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9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최모(16.무직)군과 김모(17.무직)군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이모(16.학생)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20분께 대구 서구 평리동 한 PC방에서 신모(15.학생)군에게 '전화 한 통만 쓰자'며 접근, 스마트폰을 빌린 뒤 곧바로 달아나는 등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16차례에 걸쳐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모두 12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김군에게 헐값에 처분했고 김군은 이를 다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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