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2012년 조류예보표 간행

입력 201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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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은 백령도 이어도 등 조류현상이 강한 한국 연안 83개 지점에 대해 주기적으로 흐름이 바뀌는 조류의 최강 유향·유속에 관한 정보를 담은 ‘2012년 조류예보표’를 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속이 강한 협수도, 주요 항로, 항만 진입로 등의 조류정보는 선박의 항해 안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수산업 활동, 해상사고시 구난과 수색, 해양에서 이뤄지는 각종 공사, 해양레저 활동 등에 활용된다.

종전까지는 주요 연안 81개 지점에 대해 조류예보를 했으나, 내년에는 경기도 화성 지역의 입파도와 제주도 최남단 이어도 지점을 추가해 총 83개(서해안 48, 남해안 34, 동해안 1)지점으로 확대했다.

내년 조류예보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가장 빠른 곳인 진도의 명량수도(울돌목)으로 나타났다. 내년 10월 17일에 북서쪽으로 흐르는 창조류때 최강 유속이 약 11노트로 예측됐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명량수도 이외에 맹골수도, 장죽수도 등 유속이 강한 협수도는 해상사고 위험이 많기 때문에 항해자들은 사전에 조류정보를 확인해 항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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