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은 28일 사회를 바꿔나가는 데 선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KT고양지사에서 열린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혁명을 통해 사회를 바꾸면 사회적 비용이 너무 커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선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가 되려면 법과 제도를 바꿔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자치제 정당공천제 폐지와 지방분권화 등 국민 80%가 원해도 안 되는 것은 영향력이 소수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라며 “국민 스스로 각성하고 변화를 요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강연에는 중년층 중심으로 400여명이 참석했다. 법륜 스님은 오후 7시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