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이 등재 신청한 6건 중 3건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 등 3건이 추가되면서 한국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총 14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택견에 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된 전통무예로 전승자들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며 전 세계 유사한 전통무예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며 세계 전통무예로는 처음으로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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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짜기는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고 해당 공동체에 뿌리내린 전통기술로 실행자들에게 정체성과 지속성을 부여한다고 유네스코는 평가했다.
한편 조선왕조궁중음식과 석전대제, 나전장은 사전 심사 단계에서 '정보 보완 권고(등재 보류)'를 받으며 이번에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무산됐다.
올해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49개 종목을 등재 신청했으며, 이 중 심사보조기구 심사 결과는 등재권고 17건, 등재 불가 권고 5건, 정보 보완 권고 26건, 미해결 1건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