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동안 비행기 서서탄 사연은?

입력 2011-1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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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를 서서 타서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사는 아서 버코위츠는 지난 7월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까지 동부에서 서부까지 직항노선을 입석으로 이용했다. 비행시간은 모두 7시간이었다.

이 장기간 동안 비행기를 서서탄 연유는 옆 승객 때문이었다. 옆 좌석에 180kg이 넘는 승객이 앉아 도저히 함께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승무원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버코위츠는 7시간 동안 꼼짝없이 서 있어야 했다. 그는 “악몽 같았다”라고 회고하며 “잘못은 두 자리의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도 탑승하도록 허락한 항공사에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사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버코위츠에게 200달러 손해배상을 제안했다. 그는 비행기표 값으로 800달러 이상 지불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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