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밴드 'JB' 결성…"YB와 대결하겠다"

입력 2011-1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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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밴드 ‘JB'를 결성, 절친 윤도현이 소속된 ‘YB’에 도전장을 던졌다.

28일 소속사는 “김제동 5인조 밴드 ‘JB’를 결성해 연말부터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소속사인 ‘YB’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김제동은 “YB와 대결을 선언한다. 그래서 팀명도 YB와 한글자만 다른 JB로 결정했다”면서 “밴드에서 보컬을 맡았다. 따라서 YB의 보컬 윤도현과 기꺼이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김제동 밴드 ‘JB’는 다음 달 열리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3’에서 선보일 아이템 중 하나다. 김제동은 본인의 이름 ‘제동’의 첫 글자 이니셜 J를 따온 ‘JB’를 밴드명으로 결정하고, ‘JB’의 보컬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토크콘서트 시즌1과 2를 통해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보여준 김제동이 시즌3를 맞아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온 아이템인 ‘밴드’는 무대에서 김제동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김제동에게 도전장을 받은 윤도현은 “김제동의 지난 토크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연주와 노래를 들어본 결과, 그의 대결 선언이 그다지 겁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당당한 정면 승부를 기대하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제동 밴드 ‘JB’ 무대는 오로지 김제동의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3’는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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