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에서는 주식 사라” - KB투자證

입력 2011-11-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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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8일 코스피 1800선에서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며 주식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KOSPI 1800에서는 주식비중 확대를 권한다”며 “2012년 MSCI KOREA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0배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는 한 PBR 1.00배는 강한 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적극적 주식 확대를 조언했다.

“11월 국내 유동성 축소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고 보았던 김 팀장은 “12월 국내 유동성은 11월보다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차익거래 매수여력이 3조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연기금의 주식비중 확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유럽 우려에도 불구하고 12월부터는 중국 긴축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우선 연말연초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 국채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의 역전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2012년 자산배분전략은 주식비중 확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2012년 상반기까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valuation play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지난달 24일 유망 종목으로 꼽았던 중국관련주와 금융업종이 여전히 주목된다고 추천했다. 그는 중국관련주에 대해서는 “4분기 빠른 물가안정이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유럽 금융불안이 완화될 경우 투자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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