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팅크웨어 인수...시너지효과로 ‘윈-윈’-대신證

입력 2011-11-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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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유비벨록스의 팅크웨어 인수에 대해 인수업체와 피인수업체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팅크웨어의 경영권 관련 주식 114만5000주를 270억원에 인수했다"며 "향후 유비벨록스의 신사업인 스마트카 사업과 NFC사업은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 및 LBS(Location Based Service)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네비게이션 관련 국내 1위업체로 지도 S/W 및 단말기 H/W 부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유비벨록스는 2013년부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카 사업과 관련된 네비게이션에 팅크웨어의 지도 S/W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S/W부문의 시너지와 더불어 유비벨록스가 현재 개발중인 안드로이드 태블릿PC Illuminus(일루미너스)는 팅크웨어의 단말기 설계/제조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단말기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는 동사의 스마트카 관련 H/W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팅크웨어의 위치기반 서비스(LBS)는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주는 부문에 접목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비벨록스는 해당 기술의 도입을 통해 NFC존의 CRM성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유비벨록스는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사업에 대해 신규차량 출고때 차량에기본 탑재되는 Before Market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매년 신규 출시되는 차량이 160만대라는 것으로 고려해 볼 때, 팅크웨어는 Before Market시장 진입을 통해 수익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도 S/W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큰 사업으로 향후 S/W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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