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과부하로 20여분간 전기 공급 끊겨…경매 일정 지연됐으나 상품 변질 피해는 없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7일 밤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가락시장은 27일 밤 9시57분 내부 변압기가 전력 과부하로 고장이 나 시장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으로 대체 매장 복구가 지연돼 밤 11시로 예정됐던 경매가 지연됐다. 그러나 상품 변질 등의 직접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 공급은 정전 20여분 만인 오후 10시20분경 수산상가부터 재개됐다.
한국전력은 정전 사유를 내부 전기시설 노후화 때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