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박지원에 “先통합-後경선 받아들이라”

입력 2011-11-27 17:54수정 2011-1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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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민주당 상임고문은 27일 야권통합과 관련해 당 독자전당대회를 요구하고 있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당권주자들을 향해 ‘선(先)통합 - 후(後)경선’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신 고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이 12월17일 예정대로 통합신당의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1월 중 통합신당 지도부 경선을 실시하자는 저의 ‘선통합-후경선’ 방안에 공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부 당권주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단독전대 주장과 같은) 해당(害黨) 행위를 거듭한다면 민주당을 아끼는 국민과 당원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의원을 향해 “민주당 단독 전당대회 주장을 거둬들이고 대다수가 공감하는 ‘선통합-후경선’ 방안에 합의를 이루자”며 “진정으로 민주당을 아낀다면 이제 대승적으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단독 전당대회 소집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당을 분열시켜서라도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겠다는 독선”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지, 야권통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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