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 분양시장 규모가 전 주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5개 사업장에서 334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 주의 예정물량이 6141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 감소한 셈이다.
다만 이번 주에는 경기 동부 일대와 충청권 일대에서 알짜단지가 출시되며 청약의 명맥을 유지할 전망이다. 경기 동부에서 가평의 ‘청평 세광ILGA’, 남양주 퇴계원의 ‘퇴계원 힐스테이트’가 분양에 돌입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 등의 브랜드 단지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대우건설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대전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 오피스텔 696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30일 세광종합건설은 경기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 ‘청평 세광ILGA’를 분양한다. 총 243가구, 공급면적 78~110㎡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도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총 107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서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의 공급에 나선다. 총 91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109~324㎡로 구성된다.
견본주택 개장도 예정돼 있다. 오는 29일 ‘성동 램킨 중흥 S-클래스(오)’가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다음 날에는 ‘부산정관 동일스위트3차’가 문을 열고, 12월 2일에는 ‘벽산블루밍 파크엔(미주 재건축)’이 내방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