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통증연대기

수정 2011-11-27 23:19

입력 2011-11-25 1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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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연대기

멜러니 선스트럼 지음/노승영 옮김/에이도스 펴냄/2만원

‘통증연대기’는 누구나 겪은 적이 있지만 누구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통증의 세계와 수많은 문학가와 철학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종교와 의학의 중심 테마였던 통증을 인류가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가를 담고 있는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 종교, 문학, 역사, 인류학, 의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다층적으로 탐사하였으며, 삶과 고통의 의미에서부터 구원과 순교, 노동과 분만, 인종차별과 성차별, 고문, 수술, 마취, 의학사, 플라시보, 치유 등 통증과 관련된 인류 문화와 역사를 총망라했다.

또한 저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책을 쓰며 만난 수많은 환자와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통증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도우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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