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제품값을 올린지 열흘만에 음료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롯데칠성은 28일부터 칠성사이다(7%), 펩시콜라(9%), 게토레이(9%), 레쓰비(5%), 칸타타(3.8%) 등의 제품 가격을 인상 전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인하하는 품목은 지난 18일 원자재, 인건비, 유류비 상승 등으로 4~9% 가격인상을 단행했었던 품목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난번 가격인상 이후 일반 국민들이 음료 등 필수 기호품의 소비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자, 이를 해소하고 물가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의 시책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자 음료업계의 선두주자인 롯데칠성 음료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선택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