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당국 개입경계감에 보합세…1158원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0.10원 오른 1158.60원에 거래 중이다. 0.50원 내린 1158.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일 종가에서 30~40원 내외로 등락으로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닷새 동안 상승한 부담으로 추가 상승 시도를 주저하고 있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이 1160원대에서는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수 거래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않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현지시간)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대외악재가 여전한 데도 환율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수급은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의 환율 급등 부담감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지만 우리나라 증시가 하락하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환율 향방은 더 두고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13달러 내린 1.331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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