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지금 주가는 바닥 '매수'-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7.9% 증익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듀퐁社와의 소송 패소에 따른 충당금 부담으로 목표가는 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 연구원은 "3분기 실적(매출액 1조 2,781억원/영업이익 936억원/세전이익 743억원)은 손자회사인 코오롱 B&S의 매각(매각금액 1,283억원)으로 인한 코오롱글로텍의 이익규모 감소와 패션사업 비수기 진입, LCD/태양광 산업 침체를 고려하면 시장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익은 산자 및 패션사업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7.9% 증가한 110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단기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23일 발표된 듀퐁社와의 아라미드 사업관련 1차 소송 결과 도출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제거라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며 "4분기 영업익이 증가할 가능성과 투심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감안하면 지금 주가가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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