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

지난달 중소제조업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는 25일 지난달 중소제조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2.8로 지난달(123.5)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등 1차 금속 생산이 지난달 보다 12.5% 증가한 반면 기타 기계장비는 7.8% 감소했다.

가동률은 자동차·트레일러와 화확제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달(73.8)보다 0.05%포인트 오른 74.3%로 조사됐다.

수익성은 지난달과 비슷하지만 자금사정은 다소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28.1%로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0.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과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설비투자 지연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유럽 발 재정위기 확산 등 대외여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달 중소제조업 생산도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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