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드레스 주인공 오인혜 주연의 그 영화?

입력 2011-11-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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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막을 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히로인으로 주목 받은 신인 여배우 오인혜 주연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드디어 개봉을 확정했다.

24일 제작사 측은 다음 달 8일 영화 개봉일을 확정 공개했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불륜관계 커플, 사제관계 커플이 욕망의 끝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형태의 에로틱 드라마로,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주연배우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감독과 조감독 사이로 만난 박철수 감독과 김태식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박철수 감독은 ‘301,302’, ‘학생부군신위’등 199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2003년 ‘녹색 의자’를 연출하며 에로틱 드라마에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바 있다.

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태식 감독은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 블랙 코미디에 발군의 연출력을 보여왔다. 특히 전작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선댄스 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영화제에 초청돼 9개 부문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두 감독 모두 출연 여배우의 파격적인 노출을 성사시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에로티시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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