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는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빛과 그림자’ 제작발표회에서 “‘빛과 그림자’를 위해서 앨범 발매를 미뤘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연기자로서 신인이다 보니 두 번째 작품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녹음이 끝났었는데 음반 발매를 연기한 상태다. 유채영이라는 역을 받았을 때 이 캐릭터는 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여한 배우 전광렬은 “손담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실제 가수로서 무대에서 보여줄 에너지가 클 거라고 생각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2006년 ‘주몽’ 극본을 맡았던 최완규 작가와 이주환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TV가 보급되기 전 극장을 중심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던 시절 충무로 영화 제작 현장과 전국을 떠돌며 리사이틀을 하던 쇼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인간의 사랑과 야망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첫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