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주범으로 알려진 고추 수확량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고추 수확량은 작년 9만5400톤보다 19.2% 줄어든 7만7100톤으로 집계됐다.
농지 10a당 생산량은 181㎏으로 작년보다 15.4% 줄었다. 5~7월 개화기의 집중호우와 병충해 피해, 재배면적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참깨 생산량도 9500톤으로 작년보다 25.1% 줄었다. 이역시 잦은 비와 재배면적 감소 때문으로 10a당 생산량은 2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