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 전략산업 창업과 유망기업에 집중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전략산업 창업과 유망기업에 집중됐다.

2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금년 3조30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77.2%가 전략산업 분야 창업․유망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식서비스,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분야임에도 불구, 그간 정책자금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분야에 대한 지원이 크게 증가했다. 지식서비스분야는 작년 1436억원에서 올해 3969억원으로, 바이오분야는 작년 365억원에서 올해 798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금년초 중소기업청은 “2011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통해 녹색․신성장, 문화콘텐츠, 바이오 등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우선지원 방침을 발표한바 있으며 이에 따라 종전 불건전․향락업종 등을 제외하고 모든 산업분야에 지원되던 방식에서 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자금 배분전략을 변경(Negative 시스템 → Positive 시스템)했다.

전략산업분야는 그간 정부 및 학계 등을 통해 선정된 신성장동력분야 및 지식서비스 등 산업연관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 필요성 및 지원실적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중소기업청은 금년말까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지원성과 및 일자리창출효과 등을 분석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내년 전략산업 중심의 우선지원을 통해 정책자금의 정책목적성 및 성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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