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고스트' 中 4000개 극장서 개봉

입력 2011-11-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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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 개봉해 관객 300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 제작: 워터앤트리)가 24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올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다섯 번째 개봉이다.

이날 제작사 측에 따르면 수입영화 쿼터제와 엄격한 심의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에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는 ‘헬로우 고스트’를 포함해 단 세 편. 앞서 ‘아저씨’(9월 16일 개봉), ‘마당을 나온 암탉’(9월 30일 개봉)이 개봉한 바 있다.

‘헬로우 고스트’의 중국 배급을 담당한 메가필름즈(Mega Films)에 따르면 상해, 북경, 원주, 청도 등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 및 지방도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 약 4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치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와 비슷한 규모로, 아시아권 외화로는 이례적인 스크린수다. 중국 내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통상적으로 금요일 영화 개봉이라는 룰을 깨고 24일 ‘목요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현재 코믹 액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 중인 차태현은 이번 ‘헬로우 고스트’ 중국 프로모션에 참석치 못했다.

차태현은 “중국에서 ‘헬로우 고스트’ 개봉을 앞두고 초청해줬는데, 영화 촬영 중이라 아쉽게 방문하지 못 했다. ‘헬로우 고스트’의 중국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 영화가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는 ‘나홀로 집에’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연출한 크리스 콜롬버스에 의해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확정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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