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완치할 수 있을까

입력 2011-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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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뇌의 분자 메커니즘이 밝혀져 불면증 치료의 길이 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 수면-인지 신경과학연구실장 수비말 다타(Subimal Datta) 박사는 뇌 신경세포 안에 있는 신호전달 효소인 칼슘 키나제가 각성-수면 주기를 조절하며 이 효소의 활동이 억제되면 수면상태로, 활성화되면 각성상태로 진입하게 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타 박사는 칼슘 키나제는 수면상태에서 각성상태로 또는 각성상태에서 수면상태로 의식을 전환시키는 중요한 효소라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수면과 각성이 세포의 수준에서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 각종 수면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타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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