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업종톡톡]YG엔터 이틀째 급등 … 엔터주 동반 ↑

입력 2011-1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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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YG엔터의 상장 첫 날 급락한 다른 엔터주들도 오늘은 동반 오름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만300원(13.17%)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HQ(3.23%), JYP Ent.(2.94%), 에스엠(2.71%), 로엔(2.79%)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날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 국내 상위 5개 기획사의 앨범 출하량 기준 시장 비중(MS)으로 보면 YG엔터는 24.2%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며 “국내 음반시장은 K 팝 열풍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YG엔터의 연간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67.0%, 58.0% 증가한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총 16만명의 관객이 예상되는 일본 현지 콘서트와, 일본 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AVEX와의 합작을 통한 현지 진출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공모가 3만4000원은 2012년 예상 순이익 170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로 경쟁업체 에스엠의 2012년 예상 PER이 15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전체 매출에서 빅뱅과 2NE1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0%, 13%로 매출이 편중돼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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