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차량 도입을 위한 입찰이 유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4년 말까지 호남고속철도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에 현대로템 1개 업체만 응찰함에 따라 유찰됐고, 10일간의 재공고를 거쳐 차량공급자를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5월 중순 국토해양부가 호남고속철도차량 구매를 주관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10월7일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했으나 마감일(23일) 현재 1개 업체만 응찰했다. 관련법에 따라 입찰이 유찰됐고 앞으로 10일간 재공고를 진행한다.
한편 공단은 운영비를 절감하고 선로사용료를 많이 지불할 수 있는 철도운영자에 차량을 리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