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가 청담대교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새벽 1시께 서울 대치동 동부간선도로에서 김모(31)씨가 몰던 승용차가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그대로 도망간 김 씨는 다시 외제 승용차와 추돌했고 청담대교 중간까지 도주해 다른 승용차와 부딪친 후 멈춰섰다.
사고 직후 다리 아래로 투신한 김 씨는 소방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