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만 포기 사랑의 김장 행사 열어

입력 2011-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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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오른쪽 첫번째),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세번째), 장대훈 성남시의회의장(오른쪽 네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다음달 1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20만 포기(10억3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38곳에서 릴레이식으로 이어지며 KT&G 임직원들로 구성된 ‘상상투게더 봉사단’과 각 지역별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 등 전국 3만8000여세대와 25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가장 먼저 열린 경기도 성남시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김재홍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KT&G 임직원 가족 등 자원봉사자 9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11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규모를 지난해보다 2만 포기 가량 늘렸으며, 모든 재료는 국산 농산물만 사용해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나눔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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