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향상 위한 결정…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듯
웅진케미칼이 이사회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것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상장주식의 2.28%인 약 1000만주이며, 11월24일부터 2012년 2월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 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박찬구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웅진그룹에 편입 이후, 지속적인 경영실적의 호조속에서 주주가치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이익소각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당기순이익의 약 15~20%를 투입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이익소각은 무엇보다 주주의 가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조치”라며 “웅진케미칼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이 현재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익소각과 같은 방안은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올해 3분기 매출 누계로 약 8080억원을 달성, 올해 매출 목표인 1조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