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22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가족친화 기업인증제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며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1977년부터 격주 휴무제를 시행했고 주5일 근무제는 실제 법제화된 2005년보다 훨씬 앞서 1998년에 도입했다 또 임신 및 출산 직원을 위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태아검진 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이 일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도,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는 1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100만원으로 출산 장려금을 확대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축기, 침대, 소파 등이 구비된 엄마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약사는 지난해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에서는 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도 한 가족이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갖추면서도 개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