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된 화물선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5명의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후 남중국해에서 침몰한 브라이트 루비호 선원관리회사인 부산 범진상운은 “구조된 한국인 선원 5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사고현장 인근을 지나던 외국 선박을 타고 중국과 싱가포르로 이동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범진상운 관계자는 “구조된 1기사와 잠깐 통화했는데 구조된 한국인 선원 5명 모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사고 현장 기상여건도 나아져 구조수색작업이 어제보다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범진상운은 구조된 선원들이 중국이나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현지 대리점과 영사관에 협조를 구해 임시여권을 발급받게 한 뒤 이른 시일 내 귀국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