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국제선 여객 6.4%↑, 국내선 여객 5.5%↑

입력 2011-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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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들어 국제·국내 항공여행객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10월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360만명)보다 6.4% 증가한 383만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선 여객도 전년 동기(192만명)에 비해 5.5% 증가한 203만명을 운송했다. 항공화물은 30만6000톤으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국제선 여객은 국내외 연휴와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등으로 일본과 미주만 각각 1.8%와 2.1%씩 감소했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16%)와 유럽(9.8%), 대양주(24.8%) 노선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6.8%다.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4.7%로 전년 동기(2.5%)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개천절 등 국내외 연휴를 이용해 제주여행수요가 증가했다. 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86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3배 상승했다. 여객 분담률도 7.0%p 상승한 42.2%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경제침체와 유가상승으로 줄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10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항공교통량은 모두 4만5146대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영공통과는 3195대로 0.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에 개천절, 중국 국경절 연휴,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등으로 국제·국내 여행수요가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11월 들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진정되면 4·4분기에도 여객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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