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가의 집’을 테마로…미술품·서재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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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럭셔리 쇼핑 원한다면 ‘초대장’부터 받아라.
1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루이비통이 영국 런던 뉴본드스트리트에 연 새로운 개념의 매장 ‘메종’을 선보였다고 투데이온라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종은 총 3층 규모로 2개층의 매장과 VIP를 위한 ‘아파트먼트’를 포함한다.
루이비통은 특별한 초대 없이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아파트먼트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특권층을 위한 브랜드라는 개념을 더했다.
럭셔리 브랜드 매장 디자이너로 유명한 미국의 장 미셸 바스키아·영국의 길버트와 조지는 메종 디자인을 특별히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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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은 ‘최고의 진품을 즐기는 수집가의 집’이라는 테마를 갖는다.
패셔니스타들이 하나씩은 가졌을 루이비통 핸드백은 ‘잇’ 아이템이라는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해 특권층만이 입장할 수 있는 메종으로 그 고유성을 더했다.
더욱 넓어졌을 뿐 아니라 세련된 느낌을 주는 메종은 고객들에게 ‘쇼핑을 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기게 해주고 있다.
더욱 호화로워진 내부는 미술품 진열 뿐 아니라 서재도 갖춰 럭셔리를 추구하는 특권계층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메종 1층은 높은 천장과 1500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반짝이는 크롬(금속)으로 꾸며졌고 수 백가지의 앤티크 루이비통 트렁크 콜렉션이 진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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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미술품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 공간은 ‘VVIP’만을 위한 공간으로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과 차별화하자는 전략이다.
특히 3개의 라운지 중 한 공간에는 초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 마련됐고 6명의 종업원이 시중까지 든다.
이 공간은 고객들에게 매장에 방문하는 느낌 보다 루이비통 안에 특별히 준비된 ‘나만의 개인 룸’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국의 현대 미술 화가인 장 미셸 바스키아의 그림 ‘너폴리아닉 스테레오타입 서카 44’도 진열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 용어설명
트렁크 철판이나 함석판으로 가방모양을 만들고 그것에 가죽을 입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