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장동건 동생으로 '마이웨이' 합류

충무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이연희가 강제규 감독의 대작 ‘마이웨이’에서 풋풋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2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연희는 이번 영화에서 준식(장동건)의 여동생 ‘은수’로 출연한다.

은수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인력거를 끄는 오빠 준식이 세상의 전부로, 오빠가 마라톤 선발전에서 우승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다. 가족이나 다름없이 지내는 준식의 친구 종대(김인권)가 ‘아시아에서 네가 가장 예쁘다’며 자신에 대한 짝사랑을 드러내도 수줍어 하며 내색하지 않지만, 종대가 선물한 머리핀에 행복해하는 소박함을 갖고 있다.

이연희와 장동건 외에도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등 아시아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1만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후 7년 만에 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다음 달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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