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2일 삼광유리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 과도기를 거쳐 2013년에는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글라스락 수요 증가에 대응한 Capa(생산설비) 증설효과가 내년 점진적으로 나타나 큰 폭의 마진 개선(영업이익률 개선, 2011년 5.5% → 2012년 8.4%)을 보일 것"이며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등 우량자회사 효과로 지분법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광유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백색 유리병 공장의 논산 신공장 이전 공사가 예정돼 유리병 부문에서는 이전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2013년부터는 2011년~2012년 동안 진행된 글라스락과 유리병 사업부문의 공장 이전으로 인한 비용증가 효과가 마무리돼 실적개선의 안정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13년에는 신공장 이전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던 2007년의 11%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