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자금 요청한 저축銀 없다"

정책금융공사에 금융안정기금을 신청한 저축은행이 단 한 곳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21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금융안정기금 신청 마감 결과 신청건수가 0건에 그쳤다.

금융안정기금은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을 통과한 저축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는 공적자금이다. 금융당국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10%인 저축은행에 금융안정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당국은 지난달 20일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1개월 연장했지만 자금 지원 요청 저축은행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효성 없는 대책을 내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저축은행권은 금융안정기금 요청 사실 자체가 부실 저축은행으로 낙인될 수 있고 경영권 간섭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금융안정기금이 외면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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