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초겨울 날씨,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음식은?

아침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이 이미 시작된 분위기이다. 이렇게 날씨가 바뀔 때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감기.

특히 날씨가 바뀌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 만큼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좋은 음식을 먹어주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올려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생선, 버섯, 마늘, 민들레 등이 있다.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런 오메가3는 염증을 치료하고 호흡을 좋게 하여 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폐를 보호해준다.

버섯의 경우 백혈구생산을 증대시키고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하도록 작용하여, 몸에 감기바이러스 등이 들어왔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늘의 경우 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유용한 음식이다.

감기예방에 좋은 토종민들레인 흰민들레의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 열로 인한 독을 풀어 감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민들레효능 외에도 열을 내리는 효능으로 감기 등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어 왔다.

이 외에도 민들레 구성성분으로 비타민을 비롯해 무기질,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간과 위에 좋은 물질인 실리마린 과 콜린 등의 성분이 많아 간에 좋은 음식, 위에 좋은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금은 그 효능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각종 기능성식품, 건강보조식품으로 가공되어 민들레즙, 민들레엑기스, 민들레환 등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다만 지리산민들레(www.jirisanmindlele.com) 관계자 말에 따르면 민들레는 “감기에 좋은 음식이나 간에 좋은 음식, 위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이 곧 병을 낫게 해준다는 말이 아님에 유념해서 건강보조식품과는 별도로,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