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개인·외국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500선 붕괴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이틀째 하락하며 500선이 밑으로 내려앉았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3포인트(0.94%) 하락한 49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 불안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하고 장 후반 개인이 매도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해 결국 500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67억원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18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35%), 기타장비(0.91%), 기타제조(0.46%), 통신장비(0.31%), 방송서비스(0.28%), 제약(0.19%), 운송장비부품(0.13%)만이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화학, 유통 등은 2~3%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3S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시총 상위주에 이름을 올렸고 셀트리온(3.10%), CJE&M(1.72%), CJ오쇼핑(0.95%), 동서(0.32%)만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금융감독원이 한국거래소와 이른바 ‘묻지마 테마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선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총 거래량은 6억1404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2조5774만49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3개를 포함한 628개 종목은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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