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인상 기대에 한국가스공사가 오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오후 1시55분 현재 하나대투·우리투자·하이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500원(1.32%)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날 한국전력이 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을 10% 인상하는 안을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밝힌 데 따라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지윤·이봉진·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은 에너지요금 현실화라는 틀에서 가스요금도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들은 “지난달 10일 예고 없이 가스요금을 5.3% 인상한 것은 정부의 에너지요금 현실화 의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며 “전력요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큰 틀에서 2012년 미수금 회수용 가스요금 추가 인상 및 원료비연동제의 적시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가스수요 증가의 수혜주로도 분류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상류 E&P사업부터 하류 판매독점까지 LNG 밸류체인을 완벽히 구축함에 따라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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