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를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강남구, 구로구, 노원구, 중구 등 서울시내 4개 자치구청과 협력해 365일 24시간 학교 내 CCTV를 모니터링 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2일 먼저 개관한 구로구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노원구청 4층‘U-노원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갖는다. 나머지 자치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초등학교 CCTV 관제를 위해 자치구 관제센터 구축비 및 인건비로 약 13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4개구 107개 초등학교 638대의 CCTV를 60명의 인력이 실시간 관제하고 관제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관의 112 지령 발령을 통한 긴급출동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25개 자치구 전체에 걸쳐 통합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범 CCTV와 연계 운영을 통한 실시간 대처가 가능해져 초등학생 유괴·납치 등에 따른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