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괴담]'여고생 잡아가 장기적출 한다'...경찰청 "사실 아니야"

입력 2011-11-21 08:27수정 2011-1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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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서비스(SNS)를 통해 흉흉한 괴담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여고생을 잡아가 장기를 적출한다' '해산물 냄새를 맡으면 정신을 잃는다' 등의 괴담이 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면서 국민들을 공포에 몰어넣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트위터에는 "순천에서 인신 매매단이 여고생 3명을 잡아가 1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됐다. 그 중 한명의 시체가 장기가 적출된채로 공원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아 순천 무서운 도시됐네" "저희 지역에 인신매매단이 내려왔다고 해요 밤 늦게 돌아다니는 학생들 많은데 걱정되네요" "순천인신매매 무섭다 ㅜㅜ 순천에 친척 언냐가 말해줌"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순천경찰서는 납치, 유괴 관련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으며 여고생 사체가 발견됐다는 것도 유언비어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괴담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란다며 악성 유언비어 확산 경위를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른 해산물' 괴담도 다시 퍼지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경찰서 다니는분한테 온문자입니다. 어떤사람이 길거리에서 접근하여 마른 해산물을 추천하며 판매하려고 한번맛보라든지 냄새를 맡아보라한다면 절대 하지말것 해산물이 아니라(에틸에테르)일종의 마취약 으로 냄새를 맡게되면 정신을 잃게됨 장기매매등 범죄 약용 주위"라는 괴담이 유포되고 있다.

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신종장기매매 괴담이 트위터나 카톡등으로 요즘 또 퍼지고 있네요?? 그런 종류의 범죄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런 범죄가 발생하면 폴인러브가 알려드릴테니 안심하세요!!"라며 네티즌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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