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은 막시 로드리게스와 글렌 존슨이 골을 터트려 스투릿지가 한 골을 만회한 첼시를 적진에서 침몰시켰다.
전반 초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첼시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리버풀을 밀어부쳤다.
초반 첼시의 압박을 견딘 리버풀은 전반 중반 이후부터 강력한 전진 압박을 선보이며 첼시 선수들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33분 리버풀은 미켈의 볼을 가로챘고 벨라미와 수아레스가 원투패스를 통해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내줬고 막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첼시는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미켈 대신 스터리지를 투입해 공격일변도의 전술을 감행했다. 스터리지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10분 왼쪽에서 말루다가 문전으로 낮게 크로스한 볼을 쇄도하던 스터리지가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고 첼시는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듯 했다. 하지만 후반 11분과 30분 루이스와 말루다의 결정적인 슛팅이 골문을 빗겨가며 패배의 전운이 감돌았다.
수세에 몰리던 리버풀은 후반 42분 찰리 아담의 롱패스를 받은 글렌 존슨이 애슐리 콜과 말루다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이 강력한 카운터 펀치 한방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였다.
첼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리그6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