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형태·면적 조화 신규 세계지도 발행

입력 2011-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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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신규 제작한 세계지도를 공개함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웹 서비스 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지도는 로빈슨 도법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번 세계지도는 지도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형태와 면적의 왜곡을 적절히 조정하면서 전체적인 안정감과 균형감이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독해·독도 등 우리영토 및 남·북극의 과학기지에 대해 영문판 웹 지도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해 국제적 홍보력도 강화했다.

세계지도 제작에 적용된 로빈슨 도법은 지도 제작도법 관련 국내 전문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중성, 심미성, 디자인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전체적으로 면적과 형태의 균형감 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1위로 선정됐다.

종전에는 세계지도를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제작했다. 이는 극 지역으로 갈수록 국가와 대륙의 면적이 지나치게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이상일 교수팀은 “세계지도의 제작도법을 로빈슨 도법으로 교체하고, 지도에 표현되는 색상도 개선했다”며 “지도학적으로 진일보한 세계지도가 제작됐다”고 말했다.

웹 지도 서비스는 홈페이지 상에서 세계지도의 확대·축소 및 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문과 영문 세계지도의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세계지도를 현재의 국·영문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외국어로 제작해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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